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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6.01 프리랜서의 연말정산 성공기 by 김민재
어제가 소득신고 5월달의 마지막 날이었다. 차일피일 미루다가 어제 드디어 내와 연관된 세금을 다소나마 정확하게 안듯하다. 지금부터 성공기 go..go..

일단, 와이프 앞으로 소득세 관련 서류가 왔다. 작년 출산 전에 다니던 영어학원에서 연말정산을 했나부다.. 결론적으로는 환급을 받는거였다. 어떻게 환급을 받아야 할지도 몰랐던 내가.. 아래처럼 변했다는..

위에서 언급한 우편물에 "2007년(2006년 귀속) 소득세신고서 작성요령(II): 단일소득 - 단순경비율적용대상자용"이란 책자가 있다. 길기도 하다.. ㅠㅜ
책 제목의 지루함이 있긴 하지만, 봐야 할 내용은 첫페이지에 다 나와 있다.

소득세 산출구조
  • 총수입금액(연간매상액) - 필요경비(매출원가, 직원급료, 임대료 등) = 종합소득금액
  • 종합소득금액 - 소득공제(인적공제(본인 및 가족), 연금저축공제 등) = 과세표준
  • 과세표준 X 세율 = 산출세액

위에서 소득공제만 자기 상황에 맞게 누락 안되게 신고하면 된다.

미국에서도 연말이 되면,, 사람들이 인터넷 어딘가에 가서 연말정산을 하는걸 먼발치에서 보긴 봤다만.. 한국에도 그런게 있다. 홈택스..

처음에는 홈택스를 스스로 해볼 요량이었지만.. 곧, 전문가의 손길이 필요하다는걸 동물적인 감각으로 직감,, 체념 및 다른 방법을 모색했다는...

일단, 2007년 5월에 소득세 신고를 한다면, 해당 신고 기간은 언제인가? 2006년 1월부터 2007년 4월까지인가? 2005년 11월부터 2006년 11월까지인가, 12월까지인가? 2006년 1월부터 2006년 12월까지인가?

정답은, 2006년 1월 1일부터 2006년 12월 31일.
2005년 11월이 나오는 이유는 신용카드의 경우 사용내역을 작년 11월부터 신고해 11월까지 하기 때문이다.

소득공제를 받는 것에 대한 지출 서류를 모으는게 기본.. 여기에는
  • 신용카드 사용내역, 보험료, 의료비(약국, 병원 입원 및 외래),
  • 교육비(어린이집 등),
  • 기부금(국가에 기부하는건 더 혜택이 있지만, 교회 등에 내는 헌금은 자기 연봉의 10%만 되는거 같다는..),
  • 인적공제를 했는지 유무(확실히 알아야 중복 신고해서 오는 불이익이 없다. 와이프의 경우 학원에서 미리 했는데, 그때 두 아이에 대한 기본공제를 했는지 여부를 확인하자. 공제 금액을 보면 대략 알 수 있다. 쳤느지, 안쳤는지).
즉, 미리 공제의 기준을 알면,, 자기 공제금액 이상이 되면 한두푼에 연연 안 해도 된다는 소리..

이렇게 모은다음에.. 각자 사는 동네의 세무서를 찾는다..
나의 경우는 성남 세무서.. 그래서 맵 서비스 이용, 빠른길 검색.. 출발..
참.. 이런 것들을 나의 이틀 전 모습처럼,, 문외한일때 하는 짓으로 세무사를 찾는데.. 프리랜서(회사에서 월급을 받는..)면 개인사업자(실제 자기 사업을 하는..)인줄 알고 수수료가 20만원이 넘는다. 물론 공부도 안되고,, 맡겼으면 내가 이런 글을 쓸까.

오후 6시까지 근무하는 세무서에 도착한 시간은 4시경.. 대략 지금 생각에 30분만에 모든 일을 마무리하고 세무서를 빠져 나온듯 싶다.
어제 마지막 날이라 그런지.. 장내는 북적북적..
대략 직감적으로 아는 사항으로는 조기축구회때 팀을 구별하는 조끼 같은걸 착용하는 사람들이 있다는거.. 이들은 대학생 아르바이터(?)들이다. 이들 조식을 둘로 나누면, 대략 2명 정도가 홈택스 아이디를 만들어 준다. 그리고 나머지 무리들, 대략 10여명이 단말기 하나씩을 차지하고 신고서 작성을 도와준다.

잽싸게 홈택스 아이디를 신청하는 줄에 대기.. 주민번호, 핸드폰 번호, 자신이 만들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결정하고 제출.. 그럼 해당 도우미가 신속하게 만들어주고,, 저기 어여 가서 신고서 작성하란다.

그럼,, 시선은 다시 10여명의 무리 속으로.. 이때 해야 할건 줄이 짧은데와 똘똘할거 같은 친구를 찾는거.. 기다림의 시간과 관상학이 어우러진 선택의 순간이라고 할까.
내가 찾은 인물은 꽤 괜찮은 남학생..

먼저, 나 왈.. "와이프 소득신고 서류가 왔네요." 그 친구 왈 "음,, 환급이시군요. 와이프의 홈택스 계정을 만들어 오시면 처리해 드리겠습니다." 나 왈, "그럼 내꺼 좀 하고 계세요. 잽싸게 만들어 올테니.."

일단 내 건을 진행중이니.. 계속 진행..
과세표준을 결정하기 위해 소득공제 금액을 산출하는게 목표.. 해당 종목(의료비, 신용카드 등) 순으로 제출.. 책자를 대조해 가면서,, 조항들을 설명하는 친절함도 있었다. 역시 난 관상을 잘 봐..
계산기 몇번을 친다. 물론 복잡한 산술 계산은 아닌듯하고,, 몇개 서류에 걸쳐 있는 숫자들의 더하기이리라.
이쯤에서 다시, 서류들을 그루핑해보자.
  • 일단 중요한 서류는 나에게 녹을 준 회사에서 발급받아야 하는 서류.
    근로소득원천징수 영수증(나의 경우는 8월까지 정직원이었고, 그 이후 프리랜서였으니, 전환시점에 돈을 받은게 있다.)과 소득자별 소득합계표(사업)(이 서류에 프리랜서 봉급이 나와 있다. 나의 몸값이.. ㅠㅜ.. 이제 보니, 프리랜서 구분이 나의 경우는 62번(컴퓨터 프로그래머 등)이네..
  • 다음이 공제를 증명할 서류들..

이렇게 해서 10분이 채 안되게 신고서를 작성하면 그 자리에서 더 낼지, 환급 받을지를 알게 된다. 빠르고 속시원하지 않은가. 나의 경우는 20여만원을 내야 했다. 종합소득세와 주민세 이렇게 두가지 항목..
이 둘이 틀리다. 물론 세금의 종류가 틀리지만.. 주민세의 경우는 인터넷 납부가 안된단다. 종합소득세는 된다. 낼 수 있는 곳은 은행이나 우체국..
일단 주민세는 우체국에서 냈고,, 종합소득세는 지로 인터넷 사이트를 이용하였다.
지로 사이트 메뉴 중 국세 부문에서 내면 된다. 분류기호, 서코드, 납부년월, 납부구분(1, 이거 때문에 전화 문의를 했었는데.. 5번이 아니고 1번이다. 자진납세니깐.. 5번의 경우는 발행번호를 넣어야 하는데.. 내 경우 없다. 1번으로하면 문제없이 성공..)를 넣고 납부하면 된다.

이젠 와이프꺼.. 별도로 만든 홈택스 아이디로 로긴.. 도우미에게 환급 받을 은행 계좌번호를 알려 주면 끝.. 학원에서 신고할때는 와이프가 미혼으로 신고가 된듯.. 기혼이라는 조건을 넣으니 환급액이 급상.. 내꺼랑 합산하면 총 십만원 가량을 더 내면,, 자신 있게 "정치인들 이것밖에 못하나.. 나의 혈세로.." 이런 대사를 할 수 있게 된다.

도우미가 홈택스 신고서 작성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전자신고를 한 연유로 2만원 추가 공제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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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김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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