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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3.04 라디오 스타 (5) by 김민재

라디오 스타

낙서 : 2007.03.04 00:39
대박이다. 그리고 숙원성취다.

오늘 머리가 많이 아파 방에서 책보다 자고 있는데, 사랑스런 마눌이 말을 건다. 귀찮게시리..

오빠, 나랑 "라디오 스타" 볼래?
뭐? 벌써 TV에서 한다고..

작품이 작품인지라.. 그리고 잠깐 잔 덕분에 마눌의 제의에 오케이 싸인을 보냈다. 넓지도 않은 집에서 오랜 만에 마눌을 등에 없고 TV 앞으로 직행..

TV인지라 1, 2부로 나눠서 했다. 그래서 중간에 오해도 했다.
끝난거야??

정말 수작이다. 별 5개 만점에.. 한 8개쯤... 주고 싶다.
안성기와 박중훈의 호흡은 정말 20년 된 가수와 매니저라고,, 아니 최상의 가수-매니저 콤비를 버금가는 상황을 연출하고 있다. 처음부터 끝까지 군더더기 없는 스토리 전개와 감동을 느꼈다.

영월.. Young World.. 89년도 가수왕 "최곤"이 다시 젋어지기를 시도한 곳이다. 배고프지만 순수한 후배 락 밴드 "East River"와 함께.. 이렇게 라디오 스타는 영월이라는 도시에 의미를 부여하기에 충분했다. 영월을 찾게 되면,, 래프팅이라도 할 요량이면 "동강"밴드가 생각날거고,, no brain이 생각날거 같다. 안성기의 어쿠스틱 기타 연주 "미인"도..
얘기가 나온 김에.. 또 하나의 재밌는 영상은.. 최곤과 안성기.. 그 뒤를 쫓는 "동강".. 이 그림은 비틀즈의 유명한 앨범 자켓을 얘기하고 있다. 비틀즈보다 정감어리다.

돈보다 소중한게 많다. 아니, 돈은 소중하지 않다. 이런 평범한 진리를 안/박 콤비는 "라디오 스타"를 통해 웅변하고 있다. 김밥 장사하는 마눌과 버스를 타고 가다가 최곤의 "사람 찾는" 메세지를 듣는 민수형.. 이게 소중함이고 행복이다.

은하철도 구구구의 종착역,, 안드로메다.. 민수형은 최곤에게,, 철부지 최곤에게.. 아니.. 순수한 최곤에게 "스타"가 뭔지를 말해 준다. 스타는 혼자 빛나는 경우가 별로 없다고..
이제 영화의 마지막 씬.. 민수형은.. 최곤에게 장난을 건다. 그리고는,, 비를 맞고 있는 스타 위로 우산을 치켜 세운다.

manager, management.. 경영.. 이는 돈과 연관이 있는 말이 아니다. 고객의 행복을 고민하는 것, 그래서 더불어 행복해지는 것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간만에 인간적인 영화를 봐서,, 내 안의 인간적인 면이 꿈틀대서 끄적거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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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와 당신
(라디오스타 OST)

작사 방준석
작곡 방준석
노래 박중훈

이젠 당신이
그립지 않죠
보고싶은 마음도 없죠

자야 하는데..
라디오스타 OST를 듣고 있다.
방준석님을 찾아 보았다.

내 나이 37살.. 나의 새로운 young world를 꿈꾸며,, 라디오스타 OST CD를 들으며.. 영월로 향하는 걸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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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김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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